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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한국콜마 장기신용등급 하향검토대상 등재

NICE신용평가는 한국콜마(161890)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대상에 등재했다고 22일 밝혔다.

20일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한 한국콜마에 대해 NICE신용평가는 “회사가 씨제이헬스케어㈜ 지분 인수를 결정함에 따라 대규모 인수자금 소요로 재무위험의 급격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CJ헬스케어 지분을 인수할 계획으로, 인수대금 1조 3,100억원 중 약 6,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재무적투자자(FI)와 회사가 7,100억원의 자본을 출자할 예쩡이다. FI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PEF)가 참여한다. 회사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임을 감안할 때, 회사의 직접 투입자금은 3,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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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금융비용은 연간 400억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수익력 확대를 감안하여도 금융비용충당능력의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수금융 및 회사의 차입금 확대로 2017년 말 연결기준 약 1,150억원에 불과한 순차입금은 인 수대금 지급 이후 1조원에 가까운 규모로 증가하여 순차입금의존도가 45%를 상회하게 될 전망”이라며 “회사의 자본 및 현금창출규모 대비 과다한 인 수자금의 소요로 재무위험이 큰 폭으로 확대돼, 회사의 신용위험은 현 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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