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 지난해 호실적 휠라코리아, 목표가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휠라코리아(081660)가 지난해 4·4분기에 적자에서 벗어나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3,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렸다.


나은채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140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519억원으로 같은 기간 250억원 영업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며 “어쿠시네트(Acushnet)와 휠라 부문 모두 호조를 거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쿠시네트의 영업이익은 240억원에 근접했을 것으로, 휠라 영업이익은 약 270억원으로 추정된다. 나 연구원은 “순이익은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는데, 지난해 4·4분기 발생한 대규모 부채평가손실 환입에 기인한다”며 “실적 발표와 함께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액면 분할 (5,000원->1,000원)또한 공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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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휠라코리아가 기대치보다 각각 3, 4% 높은 연결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와 중국 사업 호조 때문에 실적이 높아질 것”이라며 “휠라 브랜드 실적 호조는 진행형이며, 올해에도 영업이익은 24% 증가할 전망이다. 액면 분할은 기업 가치 변동 요인은 아니나 주식 유동성 확보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판단되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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