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신라젠, 임상서 종양 소멸 소식에 급등

신라젠(215600)이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종양이 완전히 소멸되는 완전 관해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신라젠은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13% 오른 10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전일 ‘펙사벡’(JX-594)을 신장암 환자 17명에 단독 투여하는 임상 2상 시험 결과, 76%의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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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지난 2012년 8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김성근 교수가 진행했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으로, 지난 10일 미국임상종양학회가 주최한 ‘2018년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ASCO)’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신라젠에 따르면 신장암 환자 17명에 펙사벡을 매주 정맥주사한 결과, 6주차에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뜻하는 ‘질병통제율’(DCR)은 76%에 달했다. 환자 1명은 병리학적으로 암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 상태로 나타났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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