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들’(김백준 감독, (주)K 프로덕션·버티고필름·플로우식스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이경은 “악역이라도 순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반적인 10대 들을 보면, 평상시에도 자그만 순수함이 있고, 집에서의 행동과 친구들과의 행동, 친구 부모님 앞에서의 행동, 서열에 따른 행동이 다 다르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악역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선, “지금은 비록 재밌는 캐릭터를 하고 있지만, 그 당시엔 악역에 끌렸다. 또 10대 악역을 맡아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어보고 싶었다. ”고 밝혔다.
한편, 영화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느와르다. 배우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