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일본 보육시설 입소난 여전…올해 3만5,000명 탈락

일본에서 최근 사회문제로 부상한 된 보육시설 입소난이 올해에도 되풀이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전했다.

교도통신이 도쿄도 23구를 포함해 6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가 보육소의 0~2세 반 1차 입소자 선정 결과를 조사한 결과, 3만5,000여 명이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육시설 신청자 수는 17만4,974명에 달했지만, 수용 인원은 14만28명에 그쳤다.


이번 조사 대상의 지자체 중 89%가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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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보육시설에 빈자리가 없어 자녀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당초 2017년도 말까지 보육시설 대기아동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했지만, 시설부족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그 시기를 2020년까지로 늦춘 바 있다.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4월 발표한 대기아동 수는 2만6,000여 명이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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