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으로 이동성이 편리하고 주거 편의성이 높은 역세권 단지는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 및 문화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준다. 또 지하철을 비롯해 다양한 버스노선과 고속도로 등 교통이 발달된 곳은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돼 투자가치도 높다.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교통이 발달된 단지는 분양 전부터 높은 주목을 끌고 청약결과도 우수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탄역 파라곤’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342가구 청약에 6,774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19.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위치해 SRT 동탄역이 도보권에 있고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송도 SK뷰 센트럴’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2만3,638명이 몰려 무려 1순위 평균 123.7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자리해 다양한 버스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도보 거리에 있다.
이처럼 역세권에 교통이 발달된 곳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명지대 도보 역세권에 다양한 버스 노선까지 이용이 가능한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41만7,284㎡ 규모로 조성된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의 가장 맨 앞자리에 위치한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598가구 △84㎡ 244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는 광역교통망 이용으로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용인 경전철 명지대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권과 분당, 수원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총 20여 개 버스노선이 있으며 용인공용버스터미널도 자리 잡고있다.
여기에 용인IC, 수원신갈IC 등을 통해서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 타 지역으로 접근성도 좋다. 2024년 6월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을 통한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어 지역의 시세 상승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
이마트(용인점)가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생활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주거 환경이 좋다. 세브란스병원, 용인중앙도서관이 인근에 위치하고 용인시청, 수원지방법원 용인시법원 등 용인행정타운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북카페, 도서관, 수면실, 실내골프연습장,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여건이 눈에 띈다. 역북지구 내 함박초등학교가 3월 개교 예정이고 인근에 서룡초, 역북초, 용신중, 용인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 도보통학이 가능해 안전한 등ㆍ하교가 기대된다. 또 명지대, 용인대, 송담대 등 대학교도 지역 내 위치해 교육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