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해운·항만·물류 DB 및 분석시스템 1단계’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서울에 있는 선사와 포워딩 업체를 대상으로 26일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하나인 빅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해운·항만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회가 열린 여의도 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부산항 중장기전략을 발표하고, 지난해 부산항만공사가 구축한 해운·항만·물류 DB 및 분석시스템 1단계, 해운항만 관련 이해 관계자 간 정보 공유, 소통과 협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BPA SNS(소통협업) 구축에 대한 사용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고객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빅데이터 2단계 사업에서 반영해 고객 위주의 시스템으로 개편·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산항만공사는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