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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첨단소재, 의료용 대마사업 본격화…자회사 출자 및 KAIST 투자 완료

국내 최초로 의료용 마리화나 성분 연구개발에 뛰어든 오성첨단소재(오성엘에스티(052420))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채비를 완료했다.

오성첨단소재는 최근 관련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100%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 주식회사(이하 카나비스)에 대한 총 10억 원 규모 자본금 출자를 완료하고, 더불어 카나비스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측으로 1차 연구개발비 투자까지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일 오성첨단소재는 자회사 카나비스를 통해 향후 3년간 KAIST와 의료용 목적의 마리화나 추출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리화나 추출물 중 각종 뇌 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의 국내 첫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합법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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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칸나비노이드 성분의 경우, 이미 일부 해외 선진시장에서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례들이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뇌 질환 치료 방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연구인 만큼, 시행착오 속에서도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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