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스테디셀러 ‘부라보콘’을 아이스바 형태로 탈바꿈해 지난달 출시한 ‘부라보바(사진)’가 출시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부라보바가 지난달 하순 출시된 후 한 달 동안 302만개가 팔렸다고 전했다. 해태제과에서 파는 아이스바 제품 중 누가바에 이어 매출 2위에 해당한다. 하루 평균 10만개 꼴로 판매된 셈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1월~2월은 성수기의 25% 정도인 비수기 시장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부라보콘 맛 그대로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장에서 인기를 끈 요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잦은 한파에 우려가 컸지만 ‘부라보’ 브랜드에 부합한 제품력에 소비자들이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부라보바 CM송도 새로 만들었다. 친숙한 멜로디에 온라인 공모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의 가사를 입혔다.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살짝쿵 체인지 해태 부라보바~”로 가사를 바꿨다. 새로 만든 부라보바 CM송은 개그맨 조세호씨가 불러 다음달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