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오늘(27일) 현역 입대한다.
지드래곤은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의 군복무에 돌입한다. 이날 지드래곤은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탑 이후 두 번째로 빅뱅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 멤버가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올해 입대 계획을 공식화 했다. 지난해 12월 말에 개최된 빅뱅 콘서트 당시에도 “내년에 군대를 간다.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면 그날은 금방 올 것 이라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지드래곤은 과거 석사 학위 취득과 관련한 입대 연기 꼼수 논란에 휘말리며 한 차례 홍역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YG 측은 “영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으며, 그로부터 얼마 뒤 입대 일자가 확정되면서 논란은 가라앉았다.
지드래곤은 입대 이틀 전까지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YG리퍼블릭 제주신화월드점 그래든 오픈 행사에 참석해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지드래곤의 전역일은 오는 2019년 11월 26일이며, 지드래곤에 이어 같은 팀 멤버 태양도 3월 12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