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백악관 "한미, 북핵 해결하는데 입장 차 없어"

"북미대화, 한반도 비핵화 동의에 초점 맞춰질 것"

지난 24일 오전 용평리조트 USA 하우스에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임스 리시 미 상원 외교위 의원./출처=사진공동취재단지난 24일 오전 용평리조트 USA 하우스에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임스 리시 미 상원 외교위 의원./출처=사진공동취재단


미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사이에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입장차이가 없음을 명백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대표단 일원으로 방한했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지난 며칠간에도 훌륭한 협력이 있었다“면서 ”우리와 한국 사이에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입장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에 대해선 ”앞으로 논의될 어떠한 대화든 그들(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동의하는 문제에 오로지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대화를 좌우할 주요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독자 대북제재에 대해 ”역대 최대규모의 새로운 대북제재로, 전 세계의 기업과 국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의 영구적 비핵화를 위해 100%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대화하겠다는 바람을 피력해왔지만 우리는 어떤 북한과의 대화든 그 결과는 비핵화가 돼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장아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