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세계 최고의 백보컬 한국 온다

영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주역 리사 피셔 내한



자칫 무대 뒤 어둑한 공간에서 조명조차 받지 못한 채 사라질 수 있는 백보컬. 그러나 비욘세, 스팅, 롤링 스톤즈, 루더 밴드로스 등 세계 최고의 팝 뮤지션들이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전설의 백보컬’로 부르는 인물이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에 소개되며 전세계적으로 재조명을 받게 된 리사 피셔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스타들의 음악을 더욱 빛나게 했던 백보컬의 신화 리사 피셔가 4월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단독공연을 연다.


1980년대 초반부터 백보컬로 활동, 루더 밴드로스, 롤링 스톤즈의 모든 투어 공연을 장식했던 리사 피셔는 1991년 처음 발매한 솔로 앨범 ‘소우 인텐스(So Intense)’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R&B 퍼포먼스상’을 받지만 이후 후속 녹음이 불발되면서 백보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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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대와 달리 이번 무대에서는 피셔가 무대 중심에 선다. 2014년 트리오 밴드인 그랑 바통(Grand Baton)과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 재즈 스탠더드, 소울, 가스펠부터 록까지 다양한 넘버들을 자신만의 장르로 소화해 들려준다.

함께 연주하는 그랑 바통은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이자 편곡자인 장 크리스토프 마이야르가 리더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월드뮤직 가수 안젤리크 키드조와 녹음 및 투어를 함께 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안젤리크 키드조 외에도 다니엘 밀, 투레 쿤다 등의 그래미상 수상 뮤지션들과 활동했고. 최근에는 리처드 보나와 공연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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