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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새 회장에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윤용로(사진) 전 외환은행장이 코람코자산신탁의 신임 대표이사 회장에 27일 선임됐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 전 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 측은 윤 전 행장이 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후 기업은행장, 외환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민관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임을 높이 평가했다.


윤용로 신임 회장도 선임 직후 코람코 재도약을 위한 구상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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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코람코가 부동산금융 및 투자 분야의 선도회사로서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 등 유·무형의 값진 자원을 총동원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매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코람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리츠·신탁부문의 차별화된 자산(사업)관리 역량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면서,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회장은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맞추어 비즈니스플랫폼을 진화· 발전시키는 일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코람코는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의 보유부동산 유동화를 돕기 위해 정부가 리츠제도를 도입한 후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도로 2001년 설립된 회사로 이후 2006년 부동산신탁업, 2010년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며 국내 부동산금융을 선도해 온 회사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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