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성추문’ 이제서야 사과? “감당하기 버거운 시간들 닥쳐 부끄러운 모습” 분노 학생 폭로

배우 조민기가 성추문에 휩싸인 지 7일 만인 27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민기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라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 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며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민기는 지난 20일 “청주대 연극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던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으로 교수직을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성추행 논란이 발생했다.

조민기는 교수로 재직 당시 언행 문제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이지 성추문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 유포시 강경 대응 할 것이라며 반박했으나 발언에 분노한 학생들이 피해 사실을 고발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