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년 행복 올인" 정책으로 답한 지자체] 광주·전남 "서울 유학생 기숙사 또 지었죠"

은평구에 제2 남도학숙 준공…월 이용료 16만원

광주·전남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 기숙사인 남도학숙의 두번째 시설이 은평구에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27일 서울 은평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학생·학부모, 향우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남도학숙(은평관)‘ 개관식을 가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994년 개관한 제1남도학숙(동작관)이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2014년 10월부터 민선6기 광주·전남 상생발전 공동협력 사업으로 제2남도학숙 건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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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공사에 들어간 제2남도학숙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1만3,717㎡)로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총 6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실·구내식당·독서실·세미나실·헬스장·노트북실 등 최첨단 학사관리시스템을 갖췄다. 이날 개관식에는 집주인인 학생들이 손님을 초대해 소개하는 집들이 콘셉트로 사전 국악공연과 사회 등을 직접 진행했다.

남도학숙은 식비를 포함해 월 16만원으로 이용료가 저렴하고 장학제도, 취업멘토링, 해외봉사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출신 선후배간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을 넓혀 가고 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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