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의 투약을 돕기 위해 서울 광진구가 ‘약달력’(사진)을 배부한다. 약달력은 일주일 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을 시간 및 요일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칸을 나눴으며, 노란색으로 눈에 쉽게 띈 디자인으로 벽에 걸어 두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약달력 배부 대상자는 관내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외래과다이용 고위험군, 장기입원자 등이다. 배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약달력 사용방법을 안내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약달력을 배부하면 좋은 반응을 보인다”며 “아울러 구는 3월부터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랑방교실’을 운영해 의료급여 이용에 대한 상담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