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 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턱없이 부족한 구형”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가 역사와 국민 앞에 지은 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구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중요한 건 구형이 아니라 선고이다. 두 눈 부릅뜨고 선고결과를 지켜보자. 박근혜에게 미래는 없다,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그런데 국정농단의 공동정범이자 범죄의 인큐베이터였던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은 반성은커녕 ‘무한깽판’ 중이다. 자한당 사전에 부끄러움은 없나 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검찰은 김세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에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해서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며 징역 30년과 함께 1,185억원의 벌금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