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면 법정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 등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야 합의에 따라 6·13 지방선거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도 상정될 수 있는 상황.
다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대치가 지속되고 있어 원만한 법안 처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은 김 부위원장 방남과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상기 법무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 대정부 질문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정부 질문 방식과 법안 상정 범위 등을 놓고 협상 중이라 본회의 직전까지 유동적인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