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 상반기 내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 인근에 4,600㎡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가칭)’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오픈 콜라보 하우스는 스타트업과 SK텔레콤이 기술 혁신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간으로 △아이디어 및 정보 공유 △사업화 검증 △비즈니스 성장 △성과공유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공간 사용 이외에도 테스트베드, 멘토링, 기업가교육, 전시공간, 포럼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글로벌 창업지원기업인 ‘스파크랩스(SparkLabs)’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ICT 기업, 창원지원기업 등과 제휴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브랜드도 런칭하고 스타트업과 5G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173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78개팀이 1,13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도록 지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5G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4차산업이 태동하게 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5G 생태계를 단단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