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형 자율주행드론' 산학 머리 맞댄다

본지·드로젠 15일 국회서 포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드론의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산학 연구활동이 본격화된다.

서울경제신문과 드로젠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형 자율주행드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산학협력으로 드론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독립과 운영 등 한국형 드론의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문형필 성균관대 교수가 나서 ‘비전기반 자율비행드론’을 주제로 자율비행드론 기술의 현황과 자율주행기록장치(ADR)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방효충 카이스트(KAIST) 교수는 ‘고 신뢰성 산업용 드론 개발’, 이동준 서울대 교수는 ‘공중작업용 신개념 드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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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드론의 하드웨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핵심 구동설비인 모터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연구개발(R&D) 기업이다. 현재 △레이싱 △토이용 △산업용 △교육용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 제품군을 보유했으며 향후 인명구조용·산업용 드론 렌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은 매년 29%씩 성장해 2026년에는 82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현재 704억원인 시장 규모를 2026년까지 4조4,000억원의 시장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드로젠 관계자는 “현재 드론은 미국과 중국이 앞서 있지만 절대 강자는 없는 미개척 분야”라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한국형 드론 개발을 위해 학계와 기업의 협력 활동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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