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일 “트와이스 재계약 시점인 2022년까지는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6억 원과 42억 원이었지만 트와이스 데뷔 2년만인 2017년에는 매출은 두 배, 영업이익은 4.6배 증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년 내 4개의 신인 아이돌 데뷔를 통해 2017년 대비 빠르면 영업이익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아이돌 보이스토리 외 1팀의 흥행에 따라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 과거 SM이 기록했던 1조5,000억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트와이스의 재계약 시점인 2022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트와이스의 일본 매출은 6월 데뷔 음반 및 7월 쇼케이스 MD 등이 소소하게 반영됐지만 빠르면 4·4분기부터 아레나 투어 매출이 시작되며 늦어도 2019년 내 돔 투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