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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남주 “‘한끼줍쇼’, 남의 집 가서 밥 달라는 것 미안해”

/사진=서경스타 DB/사진=서경스타 DB


배우 김남주가 예능프로그램 ‘한끼 줍쇼’에 출연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 극본 제인) 기자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김남주와 지진희가 참석했다.

김남주는 “제가 성격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대한민국 전국민이 절 알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 어린 아이면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충격은 안 받았다”고 예능프로그램 속에서 소위 말하는 ‘인지도 굴욕’을 겪은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만 그 시간에 남의 집 벨을 누르는 것이 너무 민폐여서 미안했다. 어릴 때부터 가난해서 어머니가 집에 친구도 못 데려오게 하셨는데 반대 입장이 돼서 밥 달라고 하는 게 미안할 따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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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도하고 이기적일 것 같은 이미지인데 아니었다며 좋게 봐주신 분도 계시더라. ‘한끼 줍쇼’를 하면서 딜레마가 있었다. 예능프로그램이니까 풀어진 모습을 보여드려야되는데 저는 이미 고혜란인 거다. 고혜란과 예능에 출연한 김남주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하다가 열심히 안 한다고 욕만 먹었다. 그런 입장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을 중심으로 격정 멜로를 그린 드라마. 6회 만에 시청률 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스티’는 9회는 오늘(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매주 금, 토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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