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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정한 리부팅의 시작…유앤비X유니티, 목표는 '음방 1위'

/사진=‘더유닛’ 문화전문회사/사진=‘더유닛’ 문화전문회사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탄생한 그룹 유앤비(UNB)와 유니티(UNI.T)가 새로운 팀 이름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유앤비와 유니티의 팬미팅 ‘땡스 투 팬미팅(THANKS TO FANMEETING)’ 개최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두 팀의 멤버들은 이날 현장에서 데뷔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이날 유니티(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와 유앤비(준, 의진, 고호정, 필독, 마르코, 지한솔, 대원, 기중, 찬)는 ‘더유닛’ 파이널 무대 경연곡으로 새롭게 선보였던 ‘유&아이(You&I)’, ‘팅(TING)’와 ‘댄싱 위드 더 데블(Dancing with the Devil)’, ‘끌어줘’를 선보이며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각각 다른 곳에서 활동해 온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두 팀 모두 멤버들이 얼마나 잘 어우러져서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이에 대해 유니티와 유앤비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쌓아온 서로에 대한 애정과 대화로 이를 극복할 예정이라 입을 모았다.

양지원은 “이렇게 많은 동생들과 생활을 하게 될지 꿈에도 몰랐다. 한 번씩 다 활동했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동생인데도 어른스럽다”며 “각자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 앞으로 저희만의 색깔에 맞는 무대를 준비할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니티의 리더 우희는 “각기 색깔이 달라 뭉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서로의 매력과 장단점을 알게 됐다. 그게 저희의 팀워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앤비의 준은 “유닛메이커 분들께서 저희 아홉 명을 선택해주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같이 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서로를 잘 알지는 못해서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걸 통해서 단합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준은 보컬라인이 다소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보컬라인이 약하다는 것은 저희도 인지를 하고 있다”며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계신 분들까지 노래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편견을 부술 생각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의진은 “더 책임감을 느끼고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해야 할 것 같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형들과 막내가 나이차이가 있는데 장난도 스스럼없이 받아주고 단합하려는 분위기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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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유닛’ 문화전문회사/사진=‘더유닛’ 문화전문회사


이미 데뷔 경험이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두 팀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경험하는 대규모 팬미팅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팬미팅 티켓이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유앤비와 유니티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리얼리티 촬영과 스페셜 촬영까지 진행하며 이번 팬미팅 준비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예빈은 “유니티로 첫 팬미팅이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꾸며본 영상이나 이날 처음 공개되는 무대도 있다.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희는 “팬들과 소통한다는 점이 이번 팬미팅의 가장 큰 포인트다. 저희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잇을 것”이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중 역시 “인생 첫 팬미팅인데 이렇게 큰 무대를 서서 영광이다. 막내여서 실력도 부족하지만, 형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 발짝씩 나아가면서 나중에는 지금보다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렵게 잡은 기회인만큼, 유앤비와 유니티 멤버들 모두 다양한 경험과 무대로 후회없는 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다. 그 가운데는 음원차트 1위라는 큰 꿈도 있었다.

예빈은 “처음 데뷔했을 때의 설렘이 느껴지는 것 같다. 유니티 멤버들과 함께 음원차트 1위를 해보고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앤비 의진은 “음악 프로그램 1등, 차트인 등 개개인의 목표들이 많다. 일단은 유앤비라는 그룹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난 뒤, 천천히 목표를 이뤄나갈 생각이다”며 “마지막에는 저희 아홉 명이 더 큰 무대를 한 번 만들어 보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와 유앤비는 오늘(3일) 각각 오후 4시와 8시 블루스퀘어에서 팬미팅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2월 25일을 기준으로 7개월간 활동(타 그룹 활동 병행 금지)을 펼친 후 이후 6개월 동안(개인 활동 및 타 그룹 활동 가능) 서로 협의 하에 활동을 이어 나간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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