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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추락사고 ‘사고 당일 작업 전 사전 안전점검 안해’

엘시티 추락사고 ‘사고 당일 작업 전 사전 안전점검 안해’엘시티 추락사고 ‘사고 당일 작업 전 사전 안전점검 안해’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이 사고 당일 작업 전 시행해야 하는 안전 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유가족과 포스코 건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진행된 외부 작업대 작업 전에 구조대를 지지하는 고정장치와 안전작업발판 등을 확인하는 안전관리와 점검 절차가 시행되지 않았다.

사고 당일인 2일 포스코 건설은 오후 11시께 열린 유가족과의 면담에서 이런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식 결과를 토대로 안전작업발판 구조물의 부실시공 여부와 작업 현장 안전관리 소홀 여부, 안전작업발판 인상작업 업체 적격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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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일 오후 1시 50분께 해운대 엘시티 A동(아파트 동 최고 85층) 공사현장 5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던 공사장 안전작업발판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구조물 안에 있던 근로자 남모(37), 이모(58), 김모(48) 씨 등 3명이 숨지고 지상에 있던 김모(43) 씨가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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