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달부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숲체험학습센터, 금정구 산림교육센터, 기장군 철마 치유의숲 등 총 36곳의 숲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에 운영하는 숲체험장에 숲해설가 등 전문인력 53명과 자원봉사자 65명을 배치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87개 반 7,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숲체험장 프로그램은 △나무 종류·이름, 나뭇잎·열매의 생김새, 껍질·꽃에 대해 쉽게 알아보는 나무이야기 △천연재료인 풀·열매·나뭇잎 등을 이용한 자연 염색하기 △천·화선지·먹물을 이용해 나뭇잎과 나비, 동물발자국 등 탁본 뜨기 △청진기로 나무에 물오르는 소리를 듣는 오감놀이 △자연물을 활용한 목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하다.
특히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숲체험 학습센터에서는 일반인과 청소년 등 가족 단위 참여객을 위해 토·일요일 오전10시부터 2시간 정도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장군 철마 치유의숲에서는 치유프로그램과 치유숲 해설, 유아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