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발표된 송출객과 예약률 데이터가 부진했지만, 올림픽으로 인센티브 여행수요뿐 아니라 예약 시점 자체가 뒤로 밀린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CC 확대에 따른 항공권 하락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는 여전히 유효하며 5~6월 4번의 휴일이 있어 예약률과 ASP는 3월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하나·모두투어 자회사들의 구조적 동반 턴어라운드는 분명 여행주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라며 “모두투어는 일본, 중국, 베트남, 유럽 3국 등 해외 자회사들이 빠르면 하반기부터 연결로 반영돼 분기 1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820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0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겨울방학 수요가 집중되면서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기고효과를 고려하면 고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