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피플 인 파리’(이하 포토피플)에서 8인의 포토 크루가 마지막 촬영기를 마쳤다.
지난 5일과 6일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포토피플’에서 김재중과 조세호, 정혜성, 사무엘, 이준혁, 심소영, 김선아, 건희는 7일간의 프랑스 여행을 마무리하며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숙소에 도착한 8인의 포토 크루는 작은 홈파티를 진행했다. 마지막인 만큼 파리에서의 일주일을 회상하던 포토 크루들은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적어도 한 3주 정도의 시간이 있었으면 개인적으로 만나서 연습하고 얘기도 나눌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준혁은 “우리만의 사진 블로그를 만들자”며 훗날을 도모하기도 했다.
궁금증을 유발했던 포토 크루들의 마니또도 밝혀졌다. 조세호와 이준혁은 장난스럽게 서로가 마니또였다며 진한 포옹으로 웃음을 안겼고, 건희가 건넨 앨범에 사무엘은 자신의 마니또 역시 건희였음을 알리며 ‘운명의 브로맨스’ 커플을 알렸다.
이어 김재중은 정혜성, 정혜성은 김선아, 김선아는 심소영, 심소영은 김재중이 마니또였음을 전하며 8인의 포토 크루는 서로가 담긴 앨범과 함께 파리 여행 기간 동안 행했던 선행을 모두 밝혀냈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 김재중은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OST ‘인사’를 시작으로 단독 콘서트도 개최했다.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으로 포토 크루들의 귀를 사로잡은 김재중은 빅뱅부터 2NE1, 씨스타, god, 임재범까지 ‘믿고 듣는 김재중’의 면모도 뽐냈다.
광활한 해변가를 배경으로 행복했던 마지막 촬영을 마친 포토 크루. 조세호는 “파리에 올 때는 혼자 왔지만 돌아가면 만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생겼다는 게 너무 좋은 선물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고, 이준혁은 “케이티 김 선생님께 좋은 배움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긴 만남을 위한 짧은 이별일 것”이라며 ‘포토피플’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또 김재중은 “너무 좋은 동료, 친구, 후배, 선배님, 그리고 선생님을 만나 뵙게 돼서 좋은 기회였다. 살아가면서 다시는 해볼 수 없는 기회를 이번에 잡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성 역시 “(케이티 김) 선생님이랑 같이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사진이 너무 많이 늘었다. 선생님 너무 감사드린다”며 울컥했다.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탕으로 모든 미션을 끝낸 포토 크루는 ‘이 멤버 리멤버’를 기약하며 프랑스에서의 짧고도 긴 여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