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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헤딩골…레알, 8년연속 챔스 8강행

생제르맹 2대1로 제압

리버풀도 9년만에 8강

레알은 7일 오전(한국시간)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을 2-1로 제압했다./연합뉴스레알은 7일 오전(한국시간)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을 2-1로 제압했다./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하 레알)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았다.

레알은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선제골을 앞세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레알은 1, 2차전 합계 5-2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년 연속 8강 진출이다.


호날두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16강에서만 3골을 몰아넣으며 레알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를 포함해 자신의 12번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경기 연속골(13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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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26분 PSG 에딘손 카바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9분 뒤 카세미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공이 PSG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 2-1 승리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자존심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 0-1로 뒤진 후반 21분 마르코 베라티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힘든 승부를 펼쳤다. 카바니가 동점 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레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리버풀(잉글랜드)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포르투(포르투갈)와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5-0으로 포르투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8강 진출은 2008-2009시즌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아울러 이번 시즌 16강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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