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후시황]남북정상회담 개최 훈풍에도 外人 '팔자'에 코스피 하락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31분 현재 전날보다 3.77포인트 내린 2,408.16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1.98포인트 오른 2,413.39로 출발했지만 이내 미끄러져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만 3433억원을 사고 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7억원 1,477억원 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0.61포인트 떨어진 848.60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은 시가보다 전일 대비 2.78포인트 하락해 시작했다. 개인만 1,47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 매수세는 403억원으로 소폭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은 1744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남북경협주가 속한 반도체와 장비, 전기장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장비 3.14%, 반도체와 장비 2.42%, 음료 2.13%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창업투자 -5.22%, 제약 3.96%, 건강곤리업체 -3.74%로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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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3.19% 오른 242만7,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49%), 삼성전자우(3.44%)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2.55%), LG화학(-0.39%), KB금융(-0.9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6포인트(0.04%) 오른 24,884.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26%) 오른 2,728.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31포인트(0.56%) 높은 7,372.01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고 남북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비핵화 기대 등이 주목받은 것이 증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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