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오 만 센(왼쪽 세 번째) HTM 회장과 김길수(〃 네 번째)아워홈 사장이 지난 3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HTM’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워홈아워홈이 급식업계 최초로 베트남 호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4월 베트남 단체급식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1년 만이다.
아워홈은 베트남 북부 대표기업 HTM(Hai Phong Transportation & Machinery)사와 호텔사업 운영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 오픈 예정인 하이퐁 소재 비즈니스 호텔 ‘HTM호텔(가칭)’을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달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아워홈은 객실 및 식음 서비스 등 호텔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HTM 호텔은 하이퐁 시내 최고 중심가 중 한 곳인 레 홍 퐁(Le Hong Phong)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6,744㎡에 지하2층 및 지상 14층 총 16개 층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로 지어진다. 105개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과 바,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비즈니스 출장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호치민, 하노이와 함께 베트남 3대 도시로 꼽히는 하이퐁은 베트남 북부의 최대 항구와 국제공항, 그리고 고속도로 등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나가며 교통·물류·무역의 중심지로 급부상 중이다.
설상인 해외사업부문장은 “앞으로 현지 토종기업인 HTM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초고속 성장 중인 베트남 북부지역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