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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MBC 본부장, ‘무한도전’ 새판 언급 #3월 종영 #멤버 설득 #시즌제

MBC 측이 ‘무한도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즌제도, 멤버 교체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끝은 정해졌다. 이달 말 ‘무한도전’이 종영한다.

권석 MBC 예능본부장은 7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무한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MBC/사진=MBC


권석 본부장은 “새 판을 짜고 있다. 앞으로 최행호 PD가 맡는다”며 “우선 3월 말에 종영한다. 31일이 마지막 방송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출연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앞서 MBC 측은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등 원년 멤버 하차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석 본부장은 “저희가 원하는 건 모든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이라면서도 “멤버들의 생각이 달라 계속 논의 중이다. 전화도 하고 녹화장에도 여러 번 찾아가 만났다. 멤버들끼리 논의하며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31일 마지막 방송 이후 새 방송 재개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권석 본부장은 “시즌2로 갈 수도 있고 다른 모양새로 갈 수도 있다”며 “‘런닝맨’ ‘1박 2일’과 같은 시즌제도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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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멤버 교체 여부. 만약 원년 멤버가 하차한다면 새 멤버를 영입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대해 권석 본부장은 “새 출연진 접촉도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준비해놔야 한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부터 방송된 명실상부 MBC 간판 프로그램. 12년 넘게 진행되며 여러 논란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이 ‘무한도전’에 갖는 기대와 애정은 여전하다.

권석 본부장은 끝으로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안다”며 “저희도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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