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7일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MBC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에 “인사부에서는 배현진의 사표를 받지 않았다”며 “배현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사표를 낸 것은 아니다. 거취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MBC 관계자의 말을 빌어 “배현진 아나운서가 7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MBC에 입사한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7년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지켜왔지만, 최승호 MBC 사장이 취임하면서 지난해 12월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최승호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시대적인 아픈 상처”라며 “구체제 mbc 뉴스의 중심에 서 있었다. 뉴스에 대해 저희는 대단히 문제 많았다고 생각하며 국민을 배반하고 공영 방송역할을 저버린 뉴스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승호 사장은 “배현진 아나운서가 다시 뉴스에 출연하거나 뉴스 중심으로 활동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