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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강원랜드, “유일한 호재는 990원 배당”

강원랜드(035250)가 역성장 위기에 빠졌다.

하나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높은 배당금이 유일한 호재라며 목표가를 3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올해 주당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 예상치를 낮춰 목표주가를 11%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다음달부터 게임 테이블을 줄일 예정이라 역성장 우려가 발생했다”며 “지난달부터 제기된 ‘채용 스캔들’과 관련해 인력의 약 10%가 업무에서 배제돼, 테이블 가동률이 더 떨어지는 악재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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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련 인력들의 대한 영향은 이달 내 결정될 것”이라며 “이에 평창올림픽 효과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가 측면에서는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악재가 출현했다지만 호재도 있다. 이 연구원은 “연말 배당금이 지난해와 같은 990원으로 결정돼 하방경직성은 유지했다”며 “상반기 내 발표가 예상되는 매출총량제 규모가 향후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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