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지난주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에서 흥행력을 검증받은 만큼 해외서도 성공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원작 검은사막 PC버전의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모바일 역시 해외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미 해외서는 비공식 영문 버전이 등장하는 등 해외서도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IBK투자증권 실적 추정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매출이 하반기에만 일평균 3억원 수준으로 반영돼 있다.
현재 국내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확률형 아이템보다는 정액제 형태의 아이템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김 연구원은 “매출 폭발력은 경쟁작들 대비 덜할 수 있으나 월등한 수준의 이용자를 확보했고 PC버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한 만큼 매출 지속성은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