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시그대' 이유비-이준혁-장동윤, 3人3色 메이킹 인터뷰…"힐링 마법"

/사진=tvN/사진=tvN


“2018년 3월 봄, 상상 보다 더 재밌는 ‘힐링 마법’의 시간이 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이준혁-장동윤이 풋풋한 감성으로 무장한, 3인 3색 메이킹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이하 ‘시그대’)는 의사들이 주인공이던 기존 병원드라마와는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 기존 틀을 뛰어넘는 신선한 병원 속 이야기를 감성 자극 시(詩) 그리고 경쾌한 웃음과 버무려, 지루함을 쏙 뺀 공감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9일(오늘) 이유비-이준혁-장동윤 등 ‘시그대 3인방’이 직접 캐스팅 소감과 작품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하는 인터뷰를 담은 3분가량의 ‘시그대’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인방은 실제와 극중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물론 좋아하는 시를 공개하고, 범상치 않은 경력 사항을 인증하는 모습으로 흥미를 자아냈다.

먼저 주머니는 가볍지만 감성만큼은 충만한 ‘감성재벌’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의 이유비는 ‘시그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다고 했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우보영 캐릭터에 대해 “모든지 열심히 하는 의욕이 넘치는 친구지만, 살짝 허당끼가 있어서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짠하면서도 귀여운 면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는 “95%?”라는 말과 함께 환한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싱그러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감성의 씨가 마른 ‘감성 극빈자’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으로 나서는 이준혁은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운을 뗀 후 “무겁지 않지만, 시의성도 있고, 그러면서 되게 밝고, 약간 힐링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시그대’에 대한 극찬을 펼쳐냈다.

관련기사



이어 ‘시그대’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을 향해 “따뜻하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라며 “일 끝나고 돌아와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소소한 이야기 들으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강력한 추천사를 건넸다.

물리치료의 ‘물’자엔 관심 없고 ‘물’ 좋은 핫플레이스에만 관심 있는 철딱서니 실습생 신민호 역을 맡은 장동윤은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되게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있다는 게 굉장히 매력 있게 느껴졌다”고 ‘시그대’를 처음 접했던 소감을 전했다.

더욱이 장동윤은 “고등학교 때 시를 되게 좋아했다”는 말과 함께 ‘현대시문학 청소년 문학상’ 시 부문 금상 수상, ‘서울 청소년 문학상’ 수상 등 고등학교 시절 문예창작 대회에 나가 상을 탔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전해 이유비와 이준혁의 박수를 받았던 터. 하지만 장동윤은 “문학을 되게 좋아했다. 그런데 이번엔 되게 안 좋아하는 인물로 나오더라”라는 말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메이킹 영상 인터뷰에서는 평소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시로 해놓을 정도로 시에 대한 애착이 있는 이유비가 제일 좋아하는 시로 꼽은 황인찬 시인의 ‘무화과 숲’이라는 시를 낭랑한 목소리로 낭독, 인터뷰 현장을 감성으로 휘감았다.

제작진은 “‘시그대’의 주축이 될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등 3인방이 모두 ‘시(詩)’에 대한 각별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에 더욱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매회 주옥같은 명시들을 스토리에 녹여 소개하며, 힘든 일상을 보내고 돌아온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그대’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뭉쳐 만들어낼, 2018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 ‘크로스’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