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사진)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조씨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목을 맨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조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최근 청주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연이어 터졌다. 경찰은 여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조씨를 피의자로 소환할 예정이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