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제2회 부산-칭다오 경제협력위원회 제2차 합동회의’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제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과 칭다오시는 △2012년 경제협력파트너 관계 협의 서명 △2013년 경제협력파트너 관계 업무 매카니즘 협정 체결 △2015년 칭다오 공상센터 부산 개소 △2016년 부산경제진흥원 칭다오 지소 설립 등 꾸준하게 경제 교류를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이러한 교류 기반들이 마련된 것을 계기로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칭다오에서 ‘제1회 경제협력위원 합동회의’를 열어 경제협력위원구성에 합의하고, 부산-칭다오 중점협력 10가지 과제를 상호 제안한 뒤 그 추진방향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제2회 부산-칭다오 경제협력위원회 제2차 합동회의’에서는 당시 합의한 10가지 중점과제의 추진상황을 확인한다. 특히 원활하게 수행 중인 사업과 미진한 사업에 대해 평가한 뒤 향후 성공적인 협력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제2회 합동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제정세 등 외부환경 악화로 한차례 연기됐다”며 “외부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합동회의는 두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한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