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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이태환, 주말극을 로코로 만든 ‘로코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이 지난 11일, 52회라는 긴 여정을 마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 중 이태환은 부드러운 매력의 ‘선우혁’역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태환은 드라마 초반 까칠함과 달콤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신혜선의 ‘흑기사 남사친’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가족에게 상처받은 신혜선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내며 친구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이태환의 모습은 여성들의 ’남사친 판타지‘에 불을 지폈고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어 서은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달달한 ‘로맨스의 정석’을 선보여 뭇 여성들의 잠자는 연애 세포를 일깨우며 ‘로맨틱 남친’ 으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유학을 가는 지수를 붙잡던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는 박력을 보여주며 극의 로맨스 지수를 높였다. 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피지컬, 다정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로맨틱한 주말을 선사한 그는 주말극을 로코로 만든다는 평과 함께 ‘로코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가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태환은 주목할 만한 ‘20대 청춘 배우’로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의 매력과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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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이어 ’황금빛 내 인생‘까지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상대 배우와 조화를 이끌어내고 캐릭터의 균형을 잡아가는 모습은 배우 이태환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보여준다. 이는 이태환이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노력형 배우이기에 가능하다는 평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청춘 선우혁의 인생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유종의 미를 거둔 이태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이태환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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