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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철밥그릇 하나로도 웃길 수 있네요

‘1박 2일’ 스릴만점 철밥그릇 컬링이 최고 장면으로 등극했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명승부로 시청자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며 웃음으로 무장한 컬링의 새로운 맛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 캡처사진=KBS2 ‘1박2일’ 방송 캡처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 2일’ 코너 시청률은 전국 14.0%, 수도권 15.0%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8.9%까지 치솟는 퍼펙트함으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 18.9%를 기록한 장면은 데프콘-김종민-정준영이 펼친 철밥그릇 컬링. 특히 컬링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은메달을 획득하며 우리에게 환희-감동을 안겼던 종목. 3멤버는 스톤 대신 ‘철의 도시’ 광양에 걸맞게 철밥그릇으로 컬링에 나섰는데 평창동계올림픽 뺨치는 긴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영은 시작과 동시에 “모든 걸 다 걸겠어”라며 투지를 불태웠고 전지전능 신이 강림한 듯 능숙한 손목 스냅으로 연이어 테이크아웃을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는 철밥그릇을 정확히 하우스에 넣었고 김종민은 그의 밥그릇을 아웃시키기 위해 자신의 염원이 담긴 최후의 샷을 던졌지만 밥그릇은 완전히 빗나갔다.


데프콘 또한 매 순간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자 “한일전 기분 같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순간의 틈을 노리던 그가 “영미~”를 외치며 철밥그릇을 던졌고 이는 정확히 정준영의 밥그릇을 하우스 밖으로 쳐내며 최후의 승리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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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실패를 직감한 김종민은 급기야 데프콘에게 “형 내 거 좀 쳐주면 안 돼요?”라며 애걸복걸하는 것도 잠시 돌연 “으아~” 소리를 지르며 ‘앵그리 종민’으로 변신, 그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이 안방극장에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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