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두산인문극장 올해 테마는 '이타주의자'

인간과 사회를 톺아보는 다양한 주제로 공연, 전시, 강연 등을 진행하는 두산인문극장이 올해 주제를 ‘이타주의자’로 선정했다.

올해 두산인문극장은 다음달 9일부터 7월7일까지 3편의 공연, 1편의 전시, 8회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이웃과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를 묻고 인간의 어떤 행위를 이타적이라고 하는지, 희생은 어떤 지점에서 발생하는지 고민하고 공유해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엄선된 첫 번째 공연은 이란 출신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의 최신작 ‘낫심’이다. 고수희, 구교환, 권해효, 김꽃비, 김선영, 김소진, 나경민, 류덕환, 문소리, 박해수 등 21명의 배우가 매회 처음 보는 대본에 따라 공연하게 된다. 각 배우는 한 번씩만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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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부녀 사이의 장기 이식을 다룬 영국 작품 ‘피와 씨앗’(연출 전인철,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타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사람을 다루는 ‘애도하는 사람’(연출 김재엽) 등이 두산인문극장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은 ‘오늘날 이타주의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이기주의는 어떻게 이타주의와 만나는가’, ’이타주의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 이기적인 뇌’ 등을 주제로 최정규, 이상수, 이진우, 김준홍, 김학진, 남창훈, 홍성욱 교수 등이 강연한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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