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타이거JK가 주노플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이거JK는 1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진행된 주노플로의 첫 번째 EP 앨범 ‘온리 휴먼(Only Huma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등장해 주노플로의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타이거JK는 “주노플로는 노력파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친구라서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 하더라”며 “프로듀싱과 사진에 관심을 가지더니 직접 편집, 악기 세션, 비디오 만드는 과정, 앨범 커버까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변을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몇 달 동안 거의 한, 두 시간 자면서 음악만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이디어가 많고 작업 시간도 빠르다. 그러다보니 현재 50곡 정도가 녹음이 돼 있다. 원래 정규 앨범으로 나오려고 하다가 EP 앨범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포도주(Grapevine)’는 서로 오해를 풀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재즈 힙합 트랙으로, 싱어송라이터 샘 옥이 멜로디 메이킹을 맡았으며, 여기에 박재범이 로맨틱한 보컬로 곡의 매력을 더했다.
한편 주노플로는 13일 첫 번째 EP 앨범 ‘온리 휴먼(Only Human)’을 발표한 이후 국내외 공연을 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