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가 2세 경영에 나선다. 13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는 오는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태훈(사진) 부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윤 부사장은 윤의국 고려신용정보 회장의 장남으로 고려신용정보 지분 5%를 보유한 대주주다. 박종진 현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신용정보는 1991년 설립했으며 은행과 보험, 카드사 등 금융권이나 통신사 연체채권을 회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윤 부사장은 서울 대광고와 경기대 경영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5년 고려신용정보 법인영업팀 대리로 입사한 뒤 기획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