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가 안 전 지사의 충남도청 집무실과 비서실, 관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경기도 광주시 소재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13일 오후 4시께부터 수사관 16명과 검사 3명을 동원해 안 전 지사 관사와 집무실, 비서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오후 7시부터 8시 10분까지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안 전 지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집무실 인근 폐쇄회로(CC)TV 10여대 및 개인 기록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