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시작된다. 인천 서구발전협의회는 27일부터 SL공사 및 수도권매립지 제2 매립장 부지 소유권의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는 인천시민 서명운동을 벌인다. 100만 명을 목표로 한 서명운동이 끝나면 청와대와 환경부에 각각 제출된다. 이번 서명운동은 앞서 2015년 6월 서울시·인천시·경기도·환경부 등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가 합의한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자 추진됐다. 4자 협의체는 당시 매립지 사용기한을 2016년 말에서 10년 이상 연장하는 대신 매립지 소유권과 SL공사 관할권을 인천시에 이관하기로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