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가 용산구 동자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에게 제품을 전하며 안부를 묻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설립한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의 홀몸노인(독거노인) 돌봄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은 올해 홀몸노인 돌봄 사업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전문성도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예산이 3억원 가량 늘었다. 또 지자체·관공서·사회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질적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지원 대상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복지 증진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30억원의 출연금으로 사회복지재단을 만들었다. 주로 홀몸노인 돌봄 등 노년층 복지 증진에 집중해왔다. 전국 3,300여명의 홀몸노인에게 1년간 발효유 약 86만개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노년층의 어려움을 덜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올해는 예산 확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