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투자 늘리는 동원...이번엔 식품유통센터

충주에 615억 들여 내년 준공

최근 몇 년간 적극적 투자 및 인수합병(M&A) 행보를 보이는 동원(003580)이 이번에는 6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식품종합유통센터를 짓는다. 지난달 무균충전음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또 다시 대규모 투자를 선언한 셈이다.

이시종(오른쪽) 충북도지사, 신영수(가운데) 동원홈푸드 사장, 민광기 충주시 부시장이 1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홈푸드이시종(오른쪽) 충북도지사, 신영수(가운데) 동원홈푸드 사장, 민광기 충주시 부시장이 1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는 충북 충주에 615억 투자해 식품종합유통센터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충주메가폴리스 내에 들어서는 식품종합유통센터는 식자재 종합유통과 식품제조를 위한 시설이다. 부지규모는 약 6만 2,000㎡(1만 8,800여평)이며, 내년 상반기 중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원홈푸드는 동원그룹 내에서 식자재유통·식품제조·급식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780억원을 올리며 올해 창립 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목전에 둔 가운데 이번 대규모 투자를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2015년 온라인 축산물 유통기업인 금천미트를 인수했으며, 2016년에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몰 더반찬을 인수해 지난해 서울공장을 준공하는 등 적극 투자 중이다. 이번 투자는 동원그룹이 최근 몇 년간 이어 온 공격적 투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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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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