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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SM엔터테인먼트X키이스트XFNC, ‘괴물급 상생’ 한류 선도하나

SM엔터테인먼트가 FNC애드컬쳐, 키이스트와 전략적 제휴에 나섰다.

신동엽, 강호동, 유재석 /사진=서경스타 DB신동엽, 강호동, 유재석 /사진=서경스타 DB





1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에 따르면 SM은 FNC애드컬쳐 지분 일부를 매입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합쳐 총 1348만주를 확보해 지분율 31%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FNC엔터테인먼트는 810만주를 보유하면서 지분율 18%의 2대주주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관계 증진을 통해 SM과 FNC엔터테인먼트는 윈윈전략으로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 온라인, 모바일, 및 해외 시장까지 겨냥해 콘텐츠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방송가의 정점에 선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이 예능 컨텐츠 제작 전반에 함께할 것으로 보여 최고의 시너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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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M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도 인수했다고 전했다. SM은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주 인수방식을 통해 인수를 진행했다. 배용준 역시 에스엠 신주를 인수해 에스엠의 주요 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에스엠은 키이스트의 자회사로 있는 일본 최대 한류 방송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인 디지털어드벤쳐(이하 DA)까지 보유하게 된 셈이다. 에스엠은 2016년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재팬(이하 에스엠 재팬)을 통해 키이스트의 일본 내 계열사이자 JASDAQ상장사인 DA의 주식을 인수, 2대주주가 된 바 있다.

SM은 이번 FNC애드컬쳐, 키이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다 큰 ‘몸집 키우기’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확장된 아티스트 활용 방안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채널로의 콘텐츠 생산, 해외시장 공략에 힘쓸 SM이 앞으로도 한류문화의 선두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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