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14일 인도네시아 출시

사전등록, 관련영상 조회수 모두 100만 넘겨

현지업체 다수와 공동프로모션...흥행 예감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14일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레볼루션 흥행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인도네시아 점유율 1위 통신사 ‘텔콤셀(Telkomsel)’과 데이터 관련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 업체 ‘고젝(GO-JEK)’과의 협업을 통해 구글기프트 카드 캠페인도 실시한다.이외에도 LG 모바일 인도네시아와 함께 레볼루션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LG V30 플러스를 구매한 이용자에게 레볼루션 아이템과 화면보호 필름을 제공하고, 게임재화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레볼루션을 알리는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이용자, 기자 등 7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넷마블은 게임소개, 요새전 경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잡았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9일부터 진행한 레볼루션 사전 등록에는 20일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시네마틱 영상 조회수도 116만 회를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신화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상위 10개 중 8개를 중국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현지 이용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하고, 전용 비즈니스모델(BM)을 추가한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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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의 인도네시아 출시는 동남아시아 11개국과 일본, 북미와 유럽에 이은 4번째 해외진출이다. 레볼루션은 지난해 6월 아시아 11개국에, 8월 일본, 11월 북미와 유럽, 중동 등 54개국에 출시됐다.

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국에 진출한 레볼루션은 출시 8일 만에 6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동시 1위를 달성했으며, 출시 반년이 넘은 지금도 레볼루션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출시 18시간 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올랐으며, 모바일 MMORPG 시장이 작은 북미, 유럽 등에서도 출시 일주일 만에 주요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넷마블은 인도네시아 이후 베트남, 남미 시장에도 레볼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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