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소화전 앞 불법 주정차 비켜" 지능형 소화전 개발



[앵커]


화재가 나서 소방관이 출동했는데 소화전이 얼어있다면 어떨까요?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첨단기술로 해결합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화전 앞에 주차를 하려는 차량.

그러자 바로 주차 금지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싱크]

“소화전 앞 주정차 금지 구역입니다.”


소화전의 센서가 스스로 차량을 인식하고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재를 대비해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돕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인터뷰] 고동현 / 문경소방서 예천 119안전센터 소방교

소화전을 사용할 때 불법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저희가 소방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었는데요. 앞으로는 현장 확보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화전의 누수와 동결, 방수 압력 정보는 실시간으로 파악돼 소방본부 관제센터에 전달합니다.

기존에는 소방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소화전 점검을 나갔었지만 앞으로는 사무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지능형 소화전은 5년간 경북 23개 시군까지 확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순구 / LG유플러스 IoT 제휴사업팀 책임

향후에는 경북 소방본부를 필두로 전국에 확대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소화전 뿐만 아니라 지진 감시와 홍수 등 자연재해에도 확대해 적용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