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火魔 뚫고 노인 구한 공무원…유명진 주무관 'LG 의인상'




LG그룹이 지난 13일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에서 몸을 던져 노인을 구한 시흥시 매화동주민센터 소속 유명진(사진) 주무관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유 주무관은 소방대가 도착하지도 않은 화재 현장에서 집 안에 남아 있던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빠져나왔다. 유 주무관의 빠른 대처로 할아버지는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LG 관계자는 “본인의 안전보다 시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유 주무관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 의인상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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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지금까지 총 66명을 선정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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